이보희가 김민수의 소품을 수색했다.
13일 방송된 ‘압구정 백야’(연출 배한천|극본 임성한)에서는 서은하(이보희 분)가 아들 조나단(김민수 분)의 책을 뒤져 여자친구의 존재를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은하는 화엄(강은탁 분)이 화랑에 와 그림을 사가자 기뻐하고, 화엄을 배웅하고 가는 길과 차. 옷을 살피며 눈독을 들인다.
화엄이 가고 나자 은하는 아들 조나단이 사무실에 있는지 확인하고, 없다는 말에 사무실로 올라간다.
은하는 나단의 사무실을 둘러보고, 책상에 시집 한권이 놓여 있자 의아하게 생각한다. 은하는 나단의 책을 열어보고, 책 안에 여자의 필체를 발견하고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변한다.
은하는 나단이 사무실로 돌아오자 차가운 눈빛으로 자신의 방으로 오라고 하고, 나단에게 여자친구의 존재에 대해 꼬치꼬치 캐묻는다.
나단은 좋은 여자라며 여자친구와 3개월 째 만나고 있다고 밝히지만, 은하는 수준이 맞지 않는 여자를 만난다며 정색을 하고 여자친구와 헤어지라고 한다.
나단은 처음 보는 엄마의 모습에 놀라고, 말이 통하지 않자 은하는 나단의 약점인 동생 조지아(황정서 분)를 들먹이며 본보기가 되어야하지 않겠냐고 말하며 냉철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