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남권지역의 외국인지원 인프라가 확충된다.
서울시는 외국인주민 최대 밀집지역인 영등포, 구로, 관악, 금천, 동작 등 서남권 지역에 서남권글로벌센터와 금천글로벌빌리지센터를 1달여간의 시범 운영을 마치고 이 달 정식 개관한다고 13일 밝혔다.
서남권 거주 외국인주민의 현장 목소리를 수렴하고 교육, 상담, 문화·행사, 창업지원, 커뮤니티 공간까지 원스톱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외국인 주민만을 위한 시설이 아닌 내·외국인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역주민과 외국인주민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근 5년간 외국인주민이 53%나 증가해 2014년 현재 외국인주민이 2만8천18명인 금천구에도 `금촌글로벌빌리지센터`가 28일(화) 개관한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외국인 최대 밀집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지원시설이 다소 부족했던 서남권 지역에 두 센터를 개관함으로써 서남권 거주 외국인주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지원하게 되었고, 내·외국인주민 간의 화합의 장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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