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 장보리 마지막회`
‘왔다 장보리’ 마지막회에서 이유리가 눈 밑에 점을 찍어 화제가 됐다.
1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 마지막회에서는 이유리가 눈 밑에 점을찍고 민소희로 변신했다.
이날 이비단(김지영 분)은 문지상(성혁 분)의 과수원을 찾았고, 그 곳에서 연민정과 똑같이 생긴 유치원 선생님 민소희(이유리 분)를 만났다.
눈 밑에 점을 찍고 유치원 교사로 등장한 이유리는 지난 2008년 방영됐던 드라마 `아내의 유혹` 민소희를 연상케 했다.
민소희는 김순옥 작가의 전작 ‘아내의 유혹’ 주인공으로 극중 장서희가 눈 밑에 점 하나를 찍고 복수를 다짐한 캐릭터다.
연민정과 똑같은 외모에 이비단은 "닮아도 어쩜 똑같이 닮았냐"고 신기해했고, 민소희는 애교 넘치는 말투와 발랄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과수원에서 배를 나눠 먹는 장면은 압권이었다.
이날 ‘왔다! 장보리’ 마지막회에서는 장보리(오연서 분)가 이재화(김지훈 분)와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모습은 물론 악녀인 연민정이 친엄마 도 씨로부터 구박을 받으며 국밥집을 운영해 간다는 전형적인 권선징악 스토리로 마무리됐다.
13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왔다! 장보리’ 마지막회 12일 방송분의 시청률은 35.0%(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11일 방송분(33.3%)보다 1.7%P 상승한 수치다.
한편 이날 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2 ‘개그 콘서트’,
SBS ‘엄마의 선택 1부’는 각각 13.8%, 2.2%를 기록했다.
왔다! 장보리 마지막회를 시청한 누리꾼들은 "왔다 장보리 마지막회, 끝나서 많이 아쉽다", "왔다 장보리 마지막회, 이제 주말에 뭐보나", "왔다 장보리 마지막회, 연민정 연기 진짜 잘한다", "왔다 장보리 마지막회, 점 찍고 나왔을 때 너무 웃겼다", "왔다 장보리 마지막회, 다음 드라마는 재밌을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