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 장보리 마지막회 이유리가 최고 스타였다`
MBC 인기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극본 김순옥 연출 백호민)가 52회를 끝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지난 12일 마지막 회를 내보낸 ‘왔다! 장보리’는 갈등과 대립을 빚었던 모든 등장인물들이 화해하며 행복한 결말을 보여줬다.
인화(김혜옥)는 자신의 모든 죄를 고백한 후 망자의 옷을 태우며 옥수(양미경)에게 용서를 빌었다. 교도소에서 나온 민정(이유리)은 기억을 잃은 도 씨(황영희) 옆을 지키며 국밥집 딸로 돌아왔다. 친엄마 아빠의 존재를 알아챈 비단(지영)이는 지상(성혁)의 행복을 빌어줬다. 보리(오연서)는 쌍둥이를 임신해 재화(김지훈)와 함께 기쁨을 누렸다.
친딸과 양딸이 뒤바뀌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왔다! 장보리’는 지난 4월 5일 첫 방송 이래 꾸준한 시청률 상승을 보여줬다. 특히 보리와 재화의 로맨스를 시작으로 20년 만에 다시 만난 숙적 인화와 옥수의 갈등 구조가 극대화되면서 시청률 20%를 기록했다. 보리가 잃어버린 기억을 찾게 되고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큰 인기를 모았다.
시청률은 40% 문턱에서 막혔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왔다! 장보리’ 마지막 회는 전국 시청률 35.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회 33.3%보다 1.7%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나 40% 대기록 달성에는 실패했다.
‘왔다! 장보리’의 주 시청자 층(전국 기준)을 분석한 결과 여자 50대(17.3%) 시청률이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 여자 60대 이상(15.9%), 여자 40대(15.5%) 시청률이 높아, 40대 이상 여자 시청자 층에게 인기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왔다 장보리’ 후속으로 ‘장미빛 연인들’이 편성돼 오는 18일부터 방송된다.
왔다 장보리 마지막회를 시청한 누리꾼들은 "왔다 장보리 마지막회, 보리보다 연민정 `이유리`가 더 기억에 남네", "왔다 장보리 마지막회, 이제 드라마 뭐 보나", "왔다 장보리 마지막회, 드디어 끝났네 아쉽다", "왔다 장보리 마지막회, 우리 엄마의 주말을 책임져준 드라마인데 끝났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