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환희 군이 부모와 삼촌의 죽음을 기억에서 지우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9일 방송된 EBS 스페셜프로젝트 `인생수업`에는 故최진실 아들 환희와 가수 요조가 닉 부이지치를 만나러 가는 여정 두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최진실이 세상을 떠난지 6년, 어느덧 훌쩍 자라 어엿한 중학생이 된 환희는 사춘기를 보내며 부쩍 말수가 줄어든 상태였다.
이날 제작진으로부터 인생에서 지우고 싶은 기억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은 환희는 부모님인 최진실•조성민과 외삼촌인 최진영의 죽음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최 군은 "엄마가 참기 힘들었던 것도 조금 이해가 간다. 우리를 버리고 싶어 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 또래답지 않은 의연함을 보이기도 했다.
최진실의 어머니이자 환희의 외할머니인 정옥숙 씨는 최진실 조성민 부부를 언급하며 "사실 결혼생활 즐거움을 모르고 살았다. 나와 달리 최진실은 환희 아빠가 자상하고 잘 대해줬다"며 조성민이 직접 기저귀와 우유병을 세척하기도 했던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다.
정씨는 당시 "부부란 저렇게 사는 것이구나. 지금까지 모든 것을 참고 살길 잘했다 싶었다. 그만큼 환희 아빠는 평생 죽을 때까지 안 변할 줄 알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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