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인국, 조윤희, 이성재가 KBS2 새 드라마 `왕의 얼굴`의 출연을 확정지었다.
KBS2 `아이언맨` 후속으로 다음달 방송 예정인 `왕의 얼굴`에서 서인국, 조윤희, 이성재가 각각 광해군, 김가희, 선조 역을 맡는다.
극 중 서인국은 끊임없이 군주의 자질을 시험받으며 자신의 운명에 도전했던 비운의 왕자 `광해`로 분한다. 패기 넘치고 인간적인 광해의 세자 시절을 새로운 모습으로 부활시킬 예정이다.
조윤희는 남성중심의 유교사회에서 자신이 타고난 숙명을 과감하게 헤쳐 나가며 조선시대에서 21세기적 삶을 살았던 여인 `김가희` 역을 맡았다. `김가희`를 둘러싼 광해군과 선조의 비극적 사랑은 극의 또 다른 핵심이 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이성재는 조선의 14대 국왕 `선조` 역을 맡아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예민한 성격의 왕을 연기한다. 누군가 용상을 차지하려 한다는 피해망상에 사로잡혀 끊임없이 불안과 광증에 시달린 애처로운 임금인 동시에 치밀한 정치적 책략으로 왕권을 지켜간 복잡한 내면을 가진 `선조`의 모습을 연기한다.
한편,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다음달 중순 방송될 예정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서인국 조윤희 이성재, 요즘 사극이 대세인가" "서인국 조윤희 이성재, 재밌겠다" "서인국 조윤희 이성재, 챙겨봐야지" "서인국 조윤희 이성재, 오 기대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젤리피쉬, 쿰, 킹콩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