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0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악동뮤지션의 신곡 `시간과 낙엽`이 공개됐다.
악동뮤지션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앞서 9일 자정 공식블로그를 통해 악동뮤지션의 신곡 공개를 예고하는 포스터를 게재하며 관심을 모았다.
공개된 악동뮤지션의 `시간과 낙엽`은 감미로운 스트링 섹션과 피아노 사운드가 인상적인 팝장르의 곡으로 그동안 발랄함과 유니크함을 추구하던 악동뮤지션이 색다른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신곡 `시간과 낙엽`은 지난 4월 발표한 데뷔 앨범 `플레이`(PLAY)에서 공개하지 않았던 히든 트랙이다. 데뷔 앨범 전곡과 마찬가지로 이찬혁이 작사, 작곡을 맡은 노래다.
한편, 90년 서태지와 아이들로 한 시대를 호령했던 서태지와 양현석의 YG 소속 악동뮤지션의 정면 승부로 관심을 모았던 음원 `소격동`과 `시간의 낙엽` 동시간대 대결이 무산됐다. 서태지 측에서 발표 하루 직전 12시간 지연을 알렸기 때문이다.
서태지컴퍼니는 9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10일 자정으로 예정됐던 서태지 버전의 `소격동`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12시간 후 발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