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이 아들 차노아에 대한 생각을 털어 놓은 과거 영상이 화제다.
차승원은 지난 2011년 MBC `주병진 토크 콘서트`에 출연해 진정한 아버지의 역할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았다.
당시 차승원은 "아버지는 울타리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울타리 밖은 전쟁터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온갖 좋은 일과 나쁜 일들을 겪을 것이다. 아버지는 울타리 안에서 그런 일들을 미리 준비시켜주고 가르쳐서 자식을 울타리 밖에 내보내야 한다. 울타리 밖에 나가면 아버지는 그저 지켜볼 뿐"이라고 말해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에 MC 주병진은 "아들이 있지 않냐? 외모가 굉장하더라"고 말했고 이에 차승원은 "꽤 생겼다"고 너스레를 떨며 아들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때 갑자기 주병진은 "친아들 맞습니까?" 라고 농담을 던졌고 이에 차승원은 당황한 듯 웃으며 아무렇게 않게 상황을 마무리 했다.
앞서 차노아의 친부라고 알려진 조모씨는 지난 7월 차승원과 부인 이수진 씨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조 모 씨는 자신이 배우 차승원의 아들 차노아의 친부라고 밝혔고, 차승원이 친부처럼 행세해 본인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차승원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차승원씨는 22년 전에 결혼을 하였고, 당시 부인과 이혼한 전남편 사이에 태어난 세살배기 아들도 함께 한가족이 되었다"라며 "차승원씨는 노아를 마음으로 낳은 자신의 아들이라 굳게 믿고 있으며 지금도 그때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으며 조모씨는 현재 소송을 취하한 상태다.
차승원의 과거 발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차승원, 주병진 말에 당황한 눈빛 느껴진다”, “차승원, 차노아 가슴으로 품은 진짜 아들”, “차승원, 아무리 봐도 대단한 아빠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