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과 문화가 결합한 아웃렛이 트렌드입니다."
롯데백화점이 경기도 고양터미널에 롯데아웃렛 11호점을 오픈했습니다.
오픈 현장에서 만난 엄홍석 롯데아웃렛 고양지점장은 "쇼핑부터 식사와 여가활동까지 즐길 수 있는 복합몰이 트렌드"라며 "이를 통해 연 매출 1천5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쇼핑몰에 대형마트와 영화관, 그리고 식당이 결합돼야 고객들의 발길을 끌 수 있다는 것이 엄 지점장의 설명입니다.
고양터미널에는 200여개 매장이 들어서 있는 롯데아웃렛과 더불어 메가박스와 홈플러스, CJ푸드빌 등 다양한 분야의 회사들이 입점해 있습니다.
이에 대해 엄 지점장은 "서로 다른 기업이 모여 복합몰을 구성하는 건 독특한 사례"라며 "각자의 역할을 조율해 유통채널간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엄 지점장은 백화점뿐만 아니라 아웃렛도 지역 상권과 복합몰의 `키 플레이어`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동안 유통 채널의 성장을 이끌었던 것이 백화점이었다면, 아웃렛은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백화점 3사가 최근 3년 동안 출점한 백화점은 단 2곳에 불과하지만, 아웃렛은 7개 점포가 문을 열었습니다.
엄 지점장은 "쇼핑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아웃렛을 구성해 고객들의 만족은 물론 지역 상권의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기 서북 지역에서 백화점 일산점과 파주 프리미엄 아웃렛을 운영중인 롯데백화점은 올해 안에 광명점과 구리점을 아웃렛을 추가로 개점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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