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과 차노아의 친부소송 논란에 아내 이수진의 에세이가 화제다.
차승원의 아내이자 차노아의 어머니 이수진 씨는 지난 1999년 에세이 `연하남자 데리고 아옹다옹 살아가기`를 출간했다.
에세이에 따르면 이수진씨는 차승원보다 4살 연상이며 이화여대 2학녀 시절 고등무도회장에서 고등학생 차승원과 첫 만남을 가졌다. `of the 부킹, by the 부킹, for the 부킹`이라는 부제로 차승원과의 첫 만남 당시를 회상했다.
이씨는 책에서 "많이들 물어 봅니다. 차승원, 그러니까 남편이 어떻게 저한테 반했냐고요. 뭐 다른 이유가 있었겠습니까? 뻔하죠. 제 눈부신 `지성과 미모`에 반한 거지라. 농담입니다. 저도 그것이 무척 궁금했습니다. 저런 남자가 왜, 내 어디가 좋아서 나하고 사나? 그래서 남편한테 물어 봤지요"라고 게재했다.
그는 "남편이 저한테 반한 이유는 어떤 면에서건 자신만만한 제 배짱이 좋았고 유난히 똑똑해 보이는 제가 예뻤다고 합니다. 그래서 반했다고 하더군요. 그런 이유로 지금껏 남편과 오순도순 잘 살고 있지요"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화여대 2학년 때 차승원을 만나 불행한 학창시절을 해피엔딩으로 마감했다"며 “잘생긴 롱다리 왕자님과의 결혼을 인생 제1의 목표로 삼고 있었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차승원과 이수진 부부하는 슬아에 노아, 예니 양을 두고 있다. 차승원은 아들 노아를 둘러싼 친부소송에 “22년 전 결혼을 하면서 세 살짜리 아들도 한 가족이 됐다”고 고백하며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끝까지 가족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차승원 부인 이수진”, “차승원 부인 이수진, 전생에 나라를 구했네”, “차승원 부인 이수진, 안타까운 사연이”, “차승원 부인 이수진, 대박이다”, “차승원 부인 이수진, 정말 남편 잘 만났다”, “차승원 부인 이수진, 남펴 잘 만나 행복하세요”, “차승원 부인 이수진, 남편 복 제대로” 등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