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 광역버스 투입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기도는 11월 중순 2층 광역버스 투입을 3주간 시험 운행한다고 밝혔다. 2층 버스를 광역버스 노선에 투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층 광역버스 투입은 수원·남양주·김포 등에서 출발하는 광역버스 노선 중 3개 노선을 선정해 1주일씩 시험 운행한다.
2층 광역버스 투입에 동원되는 2층 버스는 79인승으로 영국 알렉산더 데니스사에서 만든 엔비로500 모델로 길이 12.86m, 폭 2.55m, 높이 4.15m 크기다.
정부의 광역버스 입석 금지 조치 이후 출퇴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승객 수송 능력이 뛰어난 2층 버스를 도입하자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도는 국토교통부, 교통안전공단 등과 함께 2층 버스 시험 운행을 거쳐 국내 적용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1991년 시청과 과천 시내버스 노선에서 처음 시험 운행된 바 있다. 당시 대우, 현대, 대림 등 3개 회사가 영국과 독일에서 도입, 서울시에 기증한 87∼91인승 3대가 투입됐었다.
현재 국내에는 2층 버스 23대가 있으나 대부분 43인승이며 관광용으로 운행되고 있다.
2층 광역버스 투입 소식에 누리꾼들은 "2층 광역버스 투입, 신기하다", "2층 광역버스 투입, 출퇴근 문제 해결되려나", "2층 광역버스 투입, 타보고 싶다", "2층 광역버스 투입, 괜찮을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