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시황]
한국경제TV 오예진 캐스터
상승 출발로 장을 열었던 국내 지수가 외국인들의 매도에 흔들리고 있다. 금일 외국인들은
거래소(-995), 코스닥(-382), 선물(-1,770) 시장에서 모두 `팔자`에 나서며 국내 지수 상승을 막아서는 움직임이다.
업종별로는 정부의 증시 활성화 정책에 대한 수혜 기대감에 증권주가 상승(1.83%) 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운수장비(1.81), 섬유의복(1.22), 건설업(1.08)도 상승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그동안 실적에 대한 우려감에 연일 신저가를 경신하며 하락세를 보여주었던 정유 3인방
GS(+3.69%),
SK이노베이션(+4.40%), S-oil (+4.50%)은 모두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반등에 나섰다.
반면에, 꾸준한 상승 흐름을 보여왔던 통신 3사는 하락하고 있다.
LG유플러스(-5.56),
SK텔레콤(-5.36),
KT(-3.14) 모두 장 초반 보다 낙폭을 키워가고 있는 상황이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들 가운데서는
SK하이닉스의 흐름이 눈에 띈다.
경기도 평택의 고덕 국제화 지구 산업 단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라인을 짓는다고 밝힌
삼성전자의 공시에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장중한 때 8%를 하회하는 등 급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0월 6일 12시 26분 현재 외국인과 기관 양 매도에 SK하이닉스는 6.69% 하락한 4만 3950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북한 고위급 인사가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했다는 소식에 남북경협주는 오름세다.
이화공영,
현대상선, 재영 솔루텍,
에머슨퍼시픽은 상한가에 진입했으며
선도전기(13.99),
남해화학(9.17)
인디에프(5.08) 역시 급등에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