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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물질' 파라벤 치약 시판 논란에.. 식약처 "유해성분 논란, 사실무근"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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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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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일 국내 시판 치약 가운데 인체 유해 논란 성분이 함유됐다는 주장에 대해 "국내 유통 치약은 안전하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논란이 된 파라벤의 경우 함량기준 0.2% 이하로 관리하고 있고, 이 기준은 유럽이나 일본, 미국보다 훨씬 기준이 엄격하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허가된 치약제품 관련 자료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제출하면서 2개 품목의 파라벤 함량을 잘못 기재해 일부 언론에서 파라벤 기준을 초과한 제품이 유통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갔다고 해명했다.


    식약처 측은 "국민들을 불안하게 해 매우 죄송하다"며 "담당 국장을 경고하고, 자료 제출자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해 엄중 문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앞서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은 식약처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토대로 의약외품으로 허가 받은 2050개의 치약 가운데 `파라벤`이 함유된 치약은 1302개(63.5%), `트리클로산`이 함유된 치약은 63개(3.1%)였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 측은 "파라벤은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시키는 방부제의 일종으로, 몸에 한번 흡수되면 배출되지 않고 혈류에 누적되는데, 청소년의 성장기 성호르몬과 관계가 있으며 여성의 생리 주기에 영향을 미치고 성인에게는 유방암과 고환암을 유발할 수 있다"며 "정부는 의약외품에 대해서도 최초 품목 허가 이후 안전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과 유해성분 기준을 조속히 마련하고 성분 표기 규정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파라벤 치약, 제품 이름 밝혀라", "파라벤 치약, 시판이 되고 있다고요?", "파라벤 치약, 치약도 이제 못써?"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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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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