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세와 유다인이 연애 사실을 누나 김미경에게 들켰다.
3일 방송 된 tvN 금토 드라마 `아홉수 소년`(연출 유학찬|극본 박유미)에서 구광수(오정세 분)과 10년만에 다시 연애를 시작한 주다인(유다인 분)이 광수의 누나 구복자(김미경 분)에게 들켰다.
다인과 다시 연애를 시작한 구광수는 함께 다인의 딸 은서 하원을 함께 하며 가족 같이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엘리베이터에 오른다.
10층 주다인의 집에 데려다 준 후 9층 자신의 집으로 가려했던 구광수는 갑자기 9층에서 엘리베이터가 서고 누나 구복자가 앞에 서 있자 깜짝 놀라 잡고 있던 다인의 손을 거칠게 뿌리친다.
다인의 집에 잡채를 가져다주려 엘리베이터를 탄 구복자는 둘 사이를 전혀 의심하지 않지만 주다인과 구광수는 찜찜한 이별을 한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구광수는 다인의 손을 뿌리친 자신의 손을 보며 한숨을 쉬고 다인 역시 엘리베이터 상황을 다시 떠올리며 서운해 한다.
다음날, 광수는 다인의 카페를 찾아가고 자신의 행동에 서운 했을 다인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한다.
그날 저녁 다인, 은서를 데리고 지하 주차장에 도착한 광수는 은서에게 "엄마 오른손은 삼촌한테 빌려 달라."라며 애교를 부린다.
다인의 손을 잡은 광수, 은서는 가족 같은 모습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마침 지하 주차장에 막내아들 강동구(최로운 분)와 도착한 구복자은 닫히는 엘리베이터를 잡는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또다시 구광수와 주다인의 앞에 서 있는 구복자를 보게 되는데 다인이 놀라 손을 빼려하자 구광수는 그녀의 손을 더욱 꽉 쥐며 놓지 않았다.
구광수는 남자답게 잡은 손을 보이며 다인과 연애하는 중임을 당당하게 밝혔고 광수에게 결혼할 여자로 애 있는 여자만 아니면 다 좋다고 말했던 구복자는 충격 받은 듯 말을 잇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