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SBS전 해설위원이 결승전 해설에 나선다.
2일 저녁 8시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축구 대한민국과 북한의 결승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차범근이 배성재 캐스터, 박문성 해설위원과 호흡을 맞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소식을 전한 사람은 바로 SBS 캐스터이자 차범근과는 부자 관계처럼 가까운 배성재. 배성재는 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1978년 아시안게임에서 공동 금메달을 땄던 남북이 36년 만에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에서 만납니다. 오늘 밤 SBS 결승전 중계석에는 당시 긴장해서 다리에 쥐가 나셨다는 분이 방문합니다. 차붐(차범근)의 애프터서비스"라고 전했다.
이로써 축구팬들은 축구영웅 차범근의 날카로운 해설을 다시 한 번 만나볼 수 있게 됐고 남북대결이라는 중요한 경기인 만큼 남북 대결 경기의 경험이 있는 차범근 해설위원의 해설이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차범근 전 해설위원의 이번 결승전 해설은 배성재와의 끈끈한 의리로 성사된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차범근-박문성 해설위원과 배성재 캐스터의 조합으로 진행되는 SBS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중계는 오후 7시 30분에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