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크리스탈, 차예련, 엘의 본격 사각관계가 시작됐다.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박형기 연출/노지설 극본) 5회에서 윤세나(크리스탈)는 시우(엘)의 곡을 작업했다.
이미 시우가 가이드를 마친 곡인데 이 곡이 곧 시우의 솔로 데뷔 곡이 될지도 몰랐다. 무한동력이 해체하고 나서 이현욱(비)은 솔로를 제안했고 시우가 이를 받아들이는 모습이 그려졌기 때문. 윤세나는 열심히 편곡을 마쳐서 이현욱에게 가져가게 됐다.
두 사람은 회사 옥상에 올라가 노래를 들었다. 한 쪽씩 이어폰을 꽂고 노래를 들으며 감상에 젖었다. 옥상에서 맞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두 사람은 처음 만났던 순간부터 지나간 시간을 회상했다. 노래가 끝난 후 이현욱은 "설레라고 만든 곡 같은데?"라고 칭찬했다. 이에 윤세나는 두근거리며 "그래서 아저씨는 어땠는데요?"라고 물었다.
두 사람의 두근거림이 폭발하려는 순간 옥상에 신해윤(차예련)이 등장했다. 신해윤은 두 사람을 바라보며 "어디 있나 했더니 여기서 뭐하는거야"라고 물었고 이현욱은 편곡된 노래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신해윤은 이현욱을 데리러 나가려 했고 그 순간 옥상에 시우(엘)도 나타났다.
시우는 윤세나를 향해 "너 왜 내 전화 안 받냐"고 따지듯 묻다가 "너 왜 이러게 사람 두근거리게 만드냐"고 고백했다. 그 말에윤세나는 물론이고 이현욱과 신해윤마저 깜짝 놀랐다.
서로 엇갈린 감정이 오가는 모습이 앞으로의 전개에 긴장감을 고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