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희의 정체가 드디어 공개됐다.
MBC에브리원 ‘하숙24번지’의 미스테리녀 민도희의 정체가 드디어 공개돼 시청자의 큰 관심을 얻고 있다. 30일 방송된 ‘하숙24번지’에서는 취집녀 김사은과 모쏠취준생 이재환의 절절한 취집&취업 스토리가 그려져 시청자의 이목을 끌었다. 게다가 드디어 밝혀진 ‘미스테리녀 민도희’의 정체 공개에 더욱 시청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숙24번지, 2층 복도 끝 방에는 문이 열리지 않는 미스테리한 방이 있었으니, 그 방의 주인은 다름아닌 ‘민도희’ 이름말고는 아무것도 알 수 없던 그녀의 방 앞에서 탈북남 리방인은 북한에서나 맡았을법한 의문의 향을 맡게된다. 그 냄새의 정체는 바로 시체 썩은 냄새였다.
이후, 리방인은 TV를 통해 최근 족발집을 운영하던 한 70대 노파가 살해당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며칠 전, 족발집 전단지 속 노파의 사진을 바라보며 비릿한 미소를 짓던 민도희를 떠올리게 된다. 그리고, 그는 망설임 없이 민도희를 노파 살인사건의 진범 ‘히트걸’이라고 확신한다.
한편, 리방인의 이같은 추측을 듣던 김광규는 자신의 자식후보인 민도희가 살인자일리 없다며 그녀의 진짜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힘쓰지만, 막상 민도희의 방에서는 너무나도 수상한 핏자국과 대형 캐리어가 발견되어 그녀를 향한 의심을 더욱 짙어졌다.
결국 민도희, 리방인, 김광규 이들의 쫒고 쫒기는 추격전 끝에 민도희의 정체가 밝혀지게 되었는데! 알고보니 그녀의 정체는 바로 먹방BJ. 그녀의 방에서 나던 ‘시체 썩은 냄새’의 정체는 대형 캐리어안에 잔뜩 쌓인 음식물 쓰레기 냄새였던 것.
드디어 정체가 공개된 민도희. 그녀의 요란한 먹방 방송에 관심을 가진이가 또 하나 있었으니, 그 정체는 바로 아래층에 살고있는 취준생 이재환이었던 것. 그녀의 시끄러운 방송 소리를 타박하던 이재환에게, 민도희는 수줍게 바구니를 이용해 자신의 먹방 아이템 문어다리를 전했는데, 이에 이재환은 맥주로 화답하며 두 사람 사이의 묘한 기류를 나타냈다.
과연, 바구니를 타고 흐르는 이들의 묘한 기류는 그저 하숙생의 우정에서 끝이 날 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사랑의 시작을 알리는 것일지 자세한 내용은 매주 화요일 밤 6시&9시 엠비씨 에브리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