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맥성 부정맥이란 무엇일까.
서맥성 부정맥은 심장이 1분에 50회 미만으로 박동하거나 간혹 수초 이상 정지하기도 해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중증질환이다.
지난 29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서맥성 부정맥 환자들이 첫 증상 인지 후 서맥의 유일한 치료방법인 인공심박동기 시술까지 걸린 기간은 평균 22.1개월이다.
또 심장 부정맥으로 인식해 심장내과나 부정맥 전문의를 바로 찾은 환자는 37%에 불과했다. 순환기내과를 찾은 환자 44명 중 31%인 15명은 다른 질환 치료나 건강검진 과정에서 서맥을 진단받아 온 경우가 대다수다.
서맥성 부정맥은 심장박동수가 감소해 혈액을 통해 뇌를 비롯한 주요 장기에 공급되는 산소량이 줄면서 무기력증, 피로감, 운동능력 감소, 호흡곤란 등을 가져오기도 한다.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노화가 중요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외 고혈압 약물인 베타 차단제나 칼슘채널차단제를 복용하는 경우, 심근경색이나 심부전 등 심장질환을 앓은 경우에도 서맥성 부정맥이 나타날 수 있다.
흔히 빈혈이나 저혈압, 단순 노화로 인한 무기력증으로 오인해 치료가 적시에 진행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심하면 실신이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노인환자와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서맥성 부정맥이란, 조심해야겠다" "서맥성 부정맥이란, 증상 보니 무섭다" "서맥성 부정맥이란, 심하면 사망까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