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가 수호에게 진실을 물었다.
9월 30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스캔들’ 52회에서는 현수(최정윤 분)에게 사과하는 수호(강성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 현수는 영인(사희 분)를 만났고 영인과 수호의 관계가 의심스럽다고 생각했다. 수호는 영인을 정신병자이자 스토커로 몰아 위기를 모면하려고 했다. 그러나 현수는 영인에 대해 거짓말을 해온 수호를 더 이상 믿을 수 없었다.
수호의 사과에도 현수는 싸늘하기만 했다. 그리고 이날 방송에서 현수는 재니를 통해 수호가 무정자증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현수는 재니에게 “나는 아무 것도 못 들은 거다” 라고 말했다.
이후 퇴근한 가족들 앞에서 현수는 담담한 척 연기했다. 수호는 현수의 화가 다소 풀린 것이라고 착각했다.
복희(김혜선 분)는 수호에게 “내가 말해서 조금 풀린 거 같으니까 얼른 가서 더 풀어줘라”라고 조언했다.
그러자 수호는 현수를 품에 안으며 “나는 너 밖에 없다. 주영인은 미친애다. 신경쓸 필요도 없다”라고 말했다. 현수는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그럼 나한테 더 이상 숨기는 거 없지?”라고 물었다.
현수가 자신의 무정자증에 대해 의심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수호는 딱 잡아떼며 “더 이상 숨기는 거 없다”라고 거짓말했다.
수호의 말에 현수는 애써 흥분을 진정하며 “그래, 수호씨가 아니라고 하잖아, 숨기는 거 없다고 하잖아”라며 수호를 믿으려고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