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온타케산 화산 폭발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온타케산은 27일 오전 11시 53분경 갑자기 굉음과 함께 분화, 화산재가 대량 분출됐으며, 화산재가 최고 50cm 높이로 산 정상을 덮었다고 말했다.
지난 28일 일본 매체 NHK에 따르면 일본 도쿄(東京)에서 서북쪽으로 약 200km 떨어져 나가노(長野) 현과 기후(岐阜) 현에 걸쳐 있는 온타케산이 분화했다.
화산 분화에 따른 화산재 낙화로 31명 심폐정지, 40명 중경상, 43명이 행방불명이다. 심폐 정지한 31명 중 4명은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폐정지는 심장과 폐의 모든 기능이 멈춘 상태다. 의사의 공식적인 사망선고가 나기 전 일본의 관행적 표현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폐정지한 환자에게는 심장을 마사지하거나 심장소생기를 사용하는 데 소생했을 경우에도 뇌, 심장 등에 장애가 나타나 후유증으로 고생할 수 있다.
이밖에 일본 경찰은 이번 화산폭발로 화산재가 대거 떨어져 40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43명이 행방불명 상태가 됐다고 밝혔다.
특히 심폐정지한 피해자들은 대부분 단풍놀이를 즐기던 산행객들인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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