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휘종이 ‘더 지니어스’ 복귀 소감을 밝혔다.
26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미디어 홀에서는 tvN 새 수요 예능프로그램 ‘더 지니어스3-블랙가넷’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출연한 수학강사 남휘종은 시즌3에 합류하는 소감을 전했다.
남휘종은 시즌2에 이어 시즌3에 연달아 출연하는 유일한 플레이어로, ‘더 지니어스2-룰브레이커’ 당시 첫 회 탈락에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당시 남휘종은 다소 이기적인 태도에 대한 논란으로 누리꾼들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
이에 남휘종은 “당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며 멋쩍은 얼굴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관심과 사랑을 부족하다고 생각하게 돼서 이번 시즌에 나오게 됐다. 시즌2에서는 출연자보다 시청자로서 본 것들이 많아 아쉬움이 있었다. 시즌3가 방송되기만을 기다렸다가 바로 출연하게 됐다.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들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남휘종은 당시 시즌2 첫 방송 당시 일었던 논란에 대해 “그렇게 논란이 생길 것이라고는 예측을 못했다. 막상 네티즌들의 공격을 받다 보니 두 가지 아쉬움이 있었다. 첫 번째로는 게임을 잘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두 번째로는 내가 저렇게 행동했었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촬영 8시간 동안 몰입됐던 것이 보였고 흥분한 게 보이더라. 이번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각오를 밝혔다.
또한 남휘종은 “당시 욕을 하도 많이 먹어소 폭식증이 오더라. 그 이후 12kg 체중 증량이 되기도 했다”고 고백을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더 지니어스-블랙가넷’은 ‘더 지니어스’의 3번째 시즌으로,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도전자가 게임을 통해 숨막히는 심리전과 두뇌게임을 벌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강용석, 김정훈, 하연주, 장동민, 남휘종, 신아영, 이종범, 유수진, 권주리, 김경훈, 김유현, 오현민, 최연승 등 13인이 출연한다. 오는 10월 1일(수) 첫 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