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팜한농이 울산 비료공장 유휴부지를 매각합니다.
동부팜한농은 국내 한 화학회사와 울산 비료공장 유휴부지 3만 평을 435억 원에 매각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부지 매매 본계약 체결은 다음달(10월) 10일로, 동부팜한농은 30일까지 잔금을 치르고 매각대금을 채무 상환 등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데 쓸 예정입니다.
울산 비료공장은 모두 27만 평으로, 동부팜한농은 그동안 비료사업에 필요한 설비와 부지를 제외한 유휴부지 19만 평 가운데 7만 평에 대해 우선 매각을 추진해 왔습니다.
또 경기도 화성에 있는 연구소와 충남 당진의 시험포 부지 등 토지 자산 매각을 비롯해 동부팜화옹과 동부팜 등의 법인 매각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동부팜한농 관계자는 자사가 "전국 70여만 평에 이르는 사업부지를 갖고 있고 건물 자산까지 더하면 가치가 5천억 원에 이를 정도"라며 "이번 울산공장 유휴부지 매각을 시작으로 선제적인 재무구조 개선작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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