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황금거탑’에서 다문화가정을 연기중인 구잘과 백봉기가 아들 낳는 비법을 찾아 나선다.
24일 (수) 밤 11시에 방송될 ‘황금거탑’에서는 거탑마을 슈퍼마켓 주인 백봉기와 구잘이 어머니 전원주의 등쌀에 못 이겨 아들을 낳으려 고군분투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3대독자 백봉기의 대를 이을 손자를 원하는 ‘농촌 시월드의 끝판왕’ 전원주는 며느리 구잘을 끝없이 압박하고,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백봉기와 구잘은 아들을 낳게 해 줄 부적까지 써 보지만 소용이 없다. 고민하는 ‘봉구커플’에게 거탑마을 사람들은 다양한 해결책을 제안하고, 백봉기와 구잘은 아들 낳는 비법을 전수받기 위해 옆 마을까지 찾아가는 등 모험길에 오른다.
이날 방송에서는 다양한 영화와 ‘SNL 코리아’등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이상훈과 ‘신의 퀴즈’에서 호연을 펼친 배우 박준면이 아들 9명을 낳은 전설적인 부부로 특별 출연해 내공 있는 코믹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황금거탑’(연출 민진기, 극본 정인환, 조승희)은 전작 ‘푸른거탑’의 군대 못지 않은 치열함과 엉뚱함이 가득한 ‘거탑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진 농디컬 드라마. 군 콘텐츠의 부흥을 선도한 ‘푸른거탑’ 연출진과 출연진이 농촌이라는 새로운 소재로 다시 뭉쳐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해 왔다. 거탑마을에 위장 전입해 영농대출금을 얻으려는 서울 청년 이용주와 다양한 캐릭터의 마을 주민들이 어우러지며 병맛 코드와 다양한 패러디를 선보였다.
‘황금거탑’은 오는 10월 1일 (수)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될 11회 스페셜편 방송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용주의 농촌 적응기를 총망라할 예정이며, 프로그램 속의 짧은 코너로 큰 사랑을 받았던 ‘농기어’의 마지막 에피소드도 공개된다. ‘황금거탑’을 연출하는 민진기 PD는 “거탑 스타일로 농촌 이야기를 재미있게 다룰 수 있도록 열연한 기존 출연진과 쟁쟁한 카메오 스타들의 활약에 감사한다. 마지막까지 재기발랄한 웃음으로 시청자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