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형제입니다’ 김성균이 작품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24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을지로6가 메가박스 동대문에서는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 (제공/배급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제작 필름있수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조진웅, 김성균, 장진 감독이 참여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조진웅-김성균은 ‘우리는 형제입니다’ 이후 “한 여자를 사이에 두고 격정멜로를 펼쳐보자 꿈꿨다”고 밝혔다.
의아해하는 분위기에 조진웅은 “도전적이고 아방가르드한 정신을 가진 감독님이 한 분쯤 계실 수 있다”며 설명을 덧붙였다.
김성균은 “이상형의 여배우 생각해본 적 없다. 그냥 멜로를 하더라도 서울의 달 같은 멜로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장진 감독은 “이 둘 사이에서 멜로가 휩싸인다면 한 여인의 굉장히 굴곡 있는 삶을 다루지 않을까”라고 말했고, MC 박경림은 “격정 멜로가 아니라 걱정멜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아원에서 생이별한 후 30년 만에 극적 상봉에 성공한 달라도 너무 다른 형제 상연(조진웅)과 하연(김성균)이 30분 만에 사라진 엄마를 찾아 떠난 여정 속에서 끈끈한 형제애를 찾아가는 코믹 가족극.
한편, ‘우리는 형제입니다’는 ‘킬러들의 수다’(2001), ‘거룩한 계보’(2006), ‘굿모닝 프레지던트’(2009)등 특유의 독특하고 재치 있는 유머코드를 풀어놓았던 장진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조진웅, 김성균, 김영애 등이 출연한다. 오는 10월 23일 개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