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이제훈, 박은빈에 "관심 있는 게 나야 내 용포야?" 분노

이제훈이 세자빈 박은빈과 대립했다.

22일 첫 방송 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연출 김형식|극본 윤선주)에서 이선(이제훈 분)이 혜경궁 홍씨(박은빈 분)과 대립했다.

이선은 친구 신흥복(서준영 분)에게 자신의 용포를 입힌 뒤 흥복의 화원복을 입고 신흥복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리며 즐거워한다.

이선은 그림을 그리며 신흥복에게 세책 허가에 대한 논의를 하는데 흥복은 자신이 입은 용포부터 해결해 달라며 옷을 갈아입자고 말한다.

이선은 "이게 더 편하고 좋다. 용포보다 이게 더 내 몸에 잘 맞아."라며 자신은 화원이 될 팔자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때, 동궁전에서 이선의 세책을 발견 해 화가 난 혜경궁 홍씨가 들이닥치고 이선과 신흥복이 복장을 바꿔 입은 것을 보게 된다.

당황한 신흥복은 자리를 피하고 이선은 재미삼아서 해본 것뿐이라며 얼버무린다.

그 말에 혜경궁 홍씨는 "그 놈의 재미 타령, 화원 노릇도 부족해서 이따위 잡서를 동궁전으로 끌어 들었나?"라고 묻는다.

이어 정청에서 세책을 허한다는 명을 내린 것을 언급하며 왜 이런 분란거리를 만드는 것이냐며 화를 낸다.

그러자 이선은 그녀의 정치력을 언제 봐도 대단하다면서 어느새 정청에 정보원을 심어놨는지 물었고 혜경궁 홍씨는 낭군의 정치에 관심을 두는 것이 죄냐며 지지 않는다.

이에 정색한 이선은 혜경궁 홍씨의 어깨를 붙잡고 "그대가 관심이 드는 게 나야, 내 용포야?"라고 물으며 노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