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남건설은 지난 20일 `용인 역북 우남퍼스트빌` 4순위(선착순) 청약에 약 1천500여명이 몰렸다고 밝혔다.
4순위 청약은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후 잔여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다. 정식 청약 절차가 끝난 후에 하는 만큼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이번에 4순위 청약은 잔여 세대 251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경쟁률은 약 평균 3대 1을 기록했다. 경쟁률이 높았던 이유는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보증금 때문이다.
전용 84㎡의 경우 임대보증금은 5층 이상의 경우 1억 6천800만원, 1층은 1억 3천900만원 2층은 1억5천만원, 3~4층 1억 6천만원으로 층간 차별화를 뒀다.
이는 처인구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은 `김량장동 어울림` 아파트의 같은 면적(전용 84㎡)보다 1천200만~4천100만원 정도 저렴한 수준이다. 실제 지난 5월 `김량장동 어울림` 전용 84㎡의 전세 거래가는 1억 8천만원에 달했다.
전용 67㎡타입의 경우는 시세보다 2천20만~4천420만원 정도 임대보증금이 저렴하다. `김량장동 어울림` 전용 59㎡의 경우 주택면적이 더 작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7월 1억7천만원에 전세 거래(7월)가 있었다. 반면 이번에 공급되는 A타입의 경우 보증금 수준은 1억 4천980만원(5층 이상) 불과하다.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 달 대비 0.11% 올랐으며 추석 이후 본격적인 이사철을 맞아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셋값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여기에 임대아파트 임에도 분양아파트 못지 않는 혁신 설계가 수요자를 끌어 모았다는 평가다. 4BAY에 4ROOM은 물론 일부 타입의 경우 주방과 거실, 자녀 방 등 3면을 개방한 혁신 평면을 선보였다.
우남건설은 계약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초기 계약금 수준을 500만원으로 확 낮췄다. 또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로 빌려준다. 발코니 확장을 무상으로 해준다. 마지막으로 월세 부담을 없앴다. 10년 동안 전세로 살면 된다.
견본주택은 용인시청 인근(용인시 처인구 유방동 513-3)에 위치했으며 아파트 규모는 지하 2층 ~ 지상 20층, 2개 단지로 총 914가구다. 공급되는 전량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이하 물량이며 100% 일반에게 분양된다. 주택형별 가구수는 전용면적 67㎡ 541가구와 72㎡ 170가구, 84㎡ 203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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