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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내년 예산 7.9조원..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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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9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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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중소기업청이 역대 최대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습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늘려 경제살리기에 나서겠다는 것입니다.

    조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소기업청이 7조9천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습니다.

    올해보다 12.6%나 증가한 것으로, 본예산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 입니다.

    재정 지출을 늘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살려야 경제 활력을 회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소상공인 경영안정과 중소기업의 시장확대를 통한 성장지원을 하는 쪽으로 내년도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기존 기금에서 소상공인 전용기금을 분리해 신설하면서, 규모를 2조원으로 대폭 늘렸습니다.

    이 가운데 5천억원은 비싼 금리로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의 대환대출에 사용됩니다.

    개성과 특성있는 전통시장 만들기에 509억원이 투입됩니다.

    중소 중견기업의 성장사다리 구축을 위한 예산도 큰 폭으로 늘렸습니다.

    연평균 20%씩 성장하는 가젤형 기업 지원 예산은 3천550억원이 편성됐습니다.

    또 유망 중소기업의 수출기업화 지원 예산은 410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이와함께 경쟁력을 잃고 있는 뿌리산업을 살리기 위해 전용 R&D지원 예산을 신설하고, 50억원을 책정했습니다.

    한국경제TV 조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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