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가 선영의 산부인과 기록을 떼었다.
9월 22일 방송된 MBC 드라마 ‘모두 다 김치’에서는 103회에서 현지(차현정 분)는 다른 가족들 몰래 선영(이보희 분)의 산부인과 기록을 떼어보았다.
앞서 현지는 선영이 재한(노주현 분)과 결혼하기 전에 아이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현지는 선영과 은희의 관계가 시누이-올케 사이였다는 것은 전혀 모른 채 은희에게 아이의 생사를 물었다.
그러자 은희는 확답을 피하며 “엄마가 버렸으면 죽은 거지”라고 대답했다. 현지는 그 아이가 살아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비서를 시켜 사진 속 선영의 옷에 적혀 있는 산부인과를 알아보도록 했다.
병원 주소를 알아낸 현지는 그 병원으로 향했다. 의사는 “36년 전이면 우리 엄마가 운영하실 때인데 그때 기록은 없을 것이다”라고 했다. 이때 그 의사의 엄마(박정수 분)가 이 장면을 보았다. 그 의사의 엄마는 지선영의 병원 기록을 찾아주었다.
현지는 선영의 사진을 보여주며 “아이를 낳을 때 남편이 죽었다고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박정수는 “아이 엄마가 없어져셔 아이는 고모가 맡았다고 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현지는 선영의 전남편이 ‘나은철’이라는 이름의 남자였음을 알고 ‘나은희’의 이름을 떠올렸다. 하은(김지영 분)의 엄마가 선영의 시누이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현지의 머리 속에 불현듯이 하은이 선영의 아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스쳤다. 현지는 선영이 아이를 출산한 날짜와 하은의 주민등록번호 날짜를 비교했다. 둘 다 같은 날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