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22일 KT&G에 대해 3분기 견조한 이익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했습니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3분기 견조한 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별도기준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증가한 6967억원, 영업이익은 5.9% 증가한 26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송 연구원은 "9월 인상안 발표 후 가수요가 발생할 수 있고 고가 제품의 비중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담배 내수매출이 2.2%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담배 수출도 33.2%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담뱃세 인상은 단기적 실적 변수로 작용할 수 있지만, 장기적 이익 안정성에는 긍정적"이라며 "초기 수요 하락 영향은 업체 가격 인상분(7%)과 담배업계의 품목 가격 인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어 송 연구원은 "이익 공헌이 낮은 저가 담배의 수요층 이탈 시 이익 감소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으로, 금연 실패 가능성도 존재해 초기 수요 감소 충격은 완화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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