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선정한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여성 기업인 25명 가운데 14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국내 여성 기업인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로, 현대그룹은 현 회장이 남북 경협사업을 통해 남북 화해와 협력에 기여해 왔고 최근 경영난 극복 과정에서 보여준 리더십과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선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현 회장은 지난 2011년 영국 경제전문지 `파이낸셜타임스`가 선정한 세계 50대 여성 기업인에도 국내 여성 기업인 가운데 유일하게 뽑히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번 아시아·태평양지역 영향력 있는 여성 기업인 순위 1위는 호주 금융그룹 `웨스트팩`의 최고 경영자, 게일 켈리가, 2위와 3위는 찬다 코하르 인도 ICICI은행 CEO와 차우 속 쿵 싱가포르 텔레콤 CEO가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