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과 현지 조기정착을 돕기 위해 오는 11월 중순에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글로벌 BI`를 개소하기로 하고,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조업 비중이 30% 이상이거나 서비스업 영위 중소기업이면 홈페이지(
www.sbc-kbdc.com)를 통해 신청이 가능합니다.
`알마티 글로벌 BI`는 기존 수출인큐베이터 지원기능에 글로벌 창업지원, 교육, R&D 지원 등의 기능을 확대한 비즈니스 인큐베이터로 총 7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습니다.
수출인큐베이터는 중소기업의 독자적 수출능력 배양을 위해 해외 주요 교역거점에 설치돼 현지 마케팅지원, 법률·회계고문 자문, 사무공간과 공동 회의실을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이 해외진출 초기의 위험부담을 줄이고 조기 정착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조내권 중진공 글로벌사업처장은 "알마티 글로벌 BI는 국내 중소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입주기업들이 글로벌 우량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카자흐스탄은 유라시아 대륙의 동서남북을 잇는 내륙통로 요충지로서, 원유와 천연가스 등 에너지 자원 매장량이 풍부하여 대·중소기업 동반진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지역입니다.
또 고성장에 따른 인프라, 건설, 플랜트 수요가 급증하고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등으로 경제발전을 이루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