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규상장 앞둔 기업들을 미리 만나보는 시간입니다.
올해 IPO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코스닥 진입문을 두드리는 기업들이 많은데요,
다음달 6일과 7일 나란히 상장을 앞둔 데브시스터즈와 메디아나를 유주안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모바일 게임 `쿠키런` 인기에 힘입어 데브시스터즈가 다음달 6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합니다.
지난해 4월 카카오톡을 통해 `쿠키런`을 처음 선보인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1월 라인을 통해 일본과 동남아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장했습니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613억원, 영업이익 241억원이며 올해 상반기에만 437억원의 매출과 26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인터뷰> 이지훈 데브시스터즈 대표이사
"영미권 출시도 앞두고 있고 중국 진출을 위한 신작 게임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쿠키런의 다양한 아이템을 활용한 사업도 가능하다고 본다."
희망공모가는 주당 4만3천원~5만원으로 총 공모주식수는 270만주입니다.
신규 게임 `쿠키런2`을 내년 출시할 계획이지만 현재로선 단일 게임 아이템을 보유중이며 카카오톡 플랫폼 의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다음달 7일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하는 메디아나는 자체 기술력으로 제조한 상품을 제조자 개발생산 (ODM) 방식으로 해외 유명브랜드에 납품하는 의료기기전문 생산업체입니다.
주력제품은 환자감시장치와 심장제세동기로 각각 매출비중이 55%, 20%이며,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333억원, 영업이익 36억원, 당기순이익 3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수익성 높은 고사양 신제품 출시해 라인업을 확대했으며 기존 판매망을 활용한 전략으로 안정적인 매출원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회사의 주당 공모희망가는 5천500~6천500원으로 보통주 144만주를 공모합니다.
<인터뷰> 길문종 메디아나 대표이사 회장
"회사는 장기적인 성장성을 확보한다는 목표 아래 공모로 조달한 자금을 제2공장 건축과 연구개발 투자, 세계시장 마케팅 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S
해외 수출 비중이 77%로 편중돼 있다는 점과, 주력제품 분야에서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것은 앞으로 풀어야할 숙제입니다.
한국경제TV 유주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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