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04.15

  • 31.78
  • 1.3%
코스닥

668.31

  • 16.05
  • 2.35%
1/5

[단독] 삼성 갤럭시 노트4, 26일 국내 공식 출시

관련종목

2024-12-22 15:25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4` 국내 공급을 오는 26일부터 시작합니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IFA에서 첫 공개한 뒤 한 달도 안 돼 출시되는 것으로, 당초 10월 경으로 예상했던 것보다 일정이 앞당겨진 셈입니다.


    24일 국내 미디어데이 개최‥`갤노트4` 런칭 공식화

    이통 3사, 18일부터 `갤노트4` 예약판매 돌입

    이에 따라 이동통신 3사는 우선 오는 18일부터 일제히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 예약 판매에 돌입합니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공식 출시에 앞서 24일 국내 미디어데이를 통해 ‘갤럭시 노트4’ 런칭을 공식화합니다.



    이에 앞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18일부터 ‘갤럭시 노트4’ 예약판매에 동시 돌입합니다.

    18일은 국내 최대 이통 가입자를 거느린 SK텔레콤의 불법 보조금 지급 관련 영업정지가 풀리는 날입니다.

    이로써 갤럭시 노트4 공식 출시 전 일주일 예약판매로 흥행몰이에 나서는 셈입니다.

    SK텔레콤은 지난 12일 공식 온라인 판매숍 T월드 다이렉트에 갤럭시노트4 예약판매 배너를 게시해 홍보를 시작했고, KT와 LG유플러스 역시 18일부터 예약 가입 시작을 알릴 방침입니다.

    이통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아이폰6에 대응하기 위해 ‘갤럭시 노트4’ 조기 출시라는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안다"며 "24일 런칭행사를 갖고 ‘갤럭시 노트4‘ 출시를 공식화할 것"이라고 귀띔했습니다.

    이에 대해 제조사인 삼성전자 측은 "공시 출시 일정은 검토 중인 사안이라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삼성전자가 미디어데이 개최 일정을 미리 공개하지 못하는 배경은 지난 4월 갤럭시 S5 국내 조기 출시 논란과 맞닿아 있다는 분석입니다.

    SK텔레콤 등 이통사의 `최초 출시` 타이틀 경쟁으로 글로벌 공개일보다 보름 앞서 조기 출시되는 몸살을 앓았기 때문입니다.

    당시 삼성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전세계 공급업체에 약속한 동시 공개 일정조차 지키지 못했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갤노트4 조기 출시‥대화면 `아이폰6` 견제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4 조기 출시를 결심한 또 다른 배경은 애플 대화면 신작 `아이폰6`의 돌풍과도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지난 9일(현지시간) 공개 뒤 24시간만에 예약주문 물량이 400만대를 넘어섰습니다.

    24시간 기준 예약판매 실적은 역대 최고 수준.

    사전 준비 물량이 동이 날만큼 `아이폰6 대박` 조짐은 예사롭지 않습니다.

    전작인 아이폰4와 아이폰4S는 예약판매 후 하루 동안 각각 60만여 대와 100만여 대가 팔렸고, 2년 전 출시된 아이폰5의 경우 400만대 판매에 72시간이 걸린 것과 비교하면 아이폰6에 대한 기대감이 뜨겁다는 점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대화면 스마트폰 원조 격인 `갤럭시 노트4` 판매가 예전만큼 녹록치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는 대목입니다.


    삼성전자 실적 악화‥`갤노트4` 조기 출시 부추겨

    삼성전자 실적 악화 우려도 `갤럭시 노트4` 조기 출시를 부추긴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가 꺾이면서 올 삼성전자 실적이 악화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입니다.

    실제 삼성전자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7조원대에 그치는 어닝쇼크가 일어났고, 최근 3분기 영업익 추정치마저 5조원대 초반으로 주저앉았습니다.

    고가 스마트폰 수요는 점차 둔화하는데다 보급형 시장마저 중국제조업체에 자리를 내주면서 상반기보다 하반기 실적 악화가 더 심해진다는 부정적 전망이 만만찮습니다.


    갤럭시 노트4는 삼성전자의 노트 4세대 모델로 전작과 같은 5.7인치 크기지만 해상도는 현존 스마트폰 최대 해상도인 쿼드HD(2560×1440)를 탑재했습니다.

    높은 선명도를 자랑하는 삼성의 슈퍼아몰레드, 제품 테두리에는 메탈 프레임을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습니다.

    디지털 필기구인 `S펜`은 전작보다 2배 향상된 2048단계의 정교한 필압을 지원합니다.

    충전 시간을 대폭 줄인 급속 충전 모드, 실시간 자외선 지수를 확인할 수 있는 센서도 탑재했습니다.

    한편, 갤럭시 노트4와 함께 발표된 커브드 디스플레이 탑재 `갤럭시노트 엣지`는 최근 블루투스 인증을 통과했으며, 내년 초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