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국 신규분양 물량은 4만5,666가구로 예정됐다. 전월(9월)대비 34.4% 감소한 수치다.
수도권은 전월(2만7,961가구)대비 42.3% 감소한 1만6,126가구가, 지방은 전월(4만1,640가구)대비 29.1% 감소한 2만9,540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다만 전년 동월대비 물량(5만1,657가구)과 비교해 적은 물량은 아니다. 7.24대책, 9.1대책 등 연이은 부동산 대책 발표로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추석 이후로 일정을 앞당겨 공급하려는 건설사들이 많아 분양물량이 9월로 당겨진 영향이다.
단, 10월 분양 물량은 전월대비 감소하였지만 연간 분양 물량을 살펴본다면 봄철 분양성수기인 5월(3만6,110가구)과 비교해 적지 않은 물량이 공급된다.
한편, 9.1대책에 담긴 청약제도가 개선되면 청약통장 2순위자의 청약대기 기간이 짧아 지고 2015년부터 청약 가점제도 지자체 자율로 전환됨에 따라 향후 1순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또한 신규 택지지구 지정 중단으로 신규 분양물량이 감소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금번 10월 공급되는 단지들을 주목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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