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민들레’ 들레, 잃어버린 동생 기억 ‘트라우마’

들레가 도영에 대한 기억으로 힘들어했다.

16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들레는 도영을 잃어버리던 날의 기억으로 괴로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들레가 국수가게에서 손님의 돈을 받으려 계산을 하다가 잃어버린 동생 도영에 대한 기억으로 머리를 부여잡고 괴로워했다.

순희(김하균)는 들레를 품에 안으며 걱정했고, 들레는 도영이의 울음소리가 머릿속에서 들린다며 얼굴이 백지장이 될 정도였다.

금실(김예령)은 들레가 집안일에 식당일에 무리를 너무 했나보다며 얼른 들어가 눕히라고 말했고, 순희는 들레를 얼른 방으로 옮겼다.

춘옥은 순희가 급히 이불을 펴라는 말에 어쩐 일이냐며 걱정했고, 들레는 이제는 괜찮다며 힘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순희는 아까 왜 그랬느냐 물었고, 들레는 도영이를 잃어버리던 날 야바위꾼과 일했던 때가 떠오르며 도영이가 생각났다며 그날 야바위꾼과 비즈니스만 안 했어도 도영이를 잃어버리지 않았을거라는 자책감에 오열했다.

들레는 춘옥의 품에 안겨 울었다. 한편, 금실은 순희로부터 들레의 상태를 듣고는 얼마나 신경을 썼으면 그랬을지 안타까워했다.

순희는 세영(이영은)이만 신경을 썼지 들레는 그동안 내색도 않길래 잘 이겨내나 싶더니만 도영이를 잃어버린 게 결정타를 날린거였다며 한숨을 쉬었다.


금실은 들레의 친부모는 어떻게 된거냐 물었고, 순희는 들레의 엄마는 들레를 낳다가 죽은 것 같다 말했다.

금실은 들레의 아빠는 어디있냐며 들레를 보면 그 부모 또한 심성이 모질거나 인간 말종은 아닐 것 같은데 연락이 안되나 의아해했다.

순희는 어쨌거나 도영이를 빨리 찾아야 들레가 괜찮아질거라며 막거리를 한잔 했고, 금실은 찾아야 할 게 그뿐이 아니라며 이사해야 할 집을 알아봐야 할 거라 말했다.

순희는 어떡하냐며 걱정했고, 금실은 옮겨야지 어떡하겠냐며 여러 근심거리에 한숨을 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