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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0년 정체 '가리봉 지구' 도시재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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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10년동안 개발이 정체된 `가리봉 지구`에 `다문화`가 어우러지는 도시재생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주민 뜻에 따라 일대 ‘가리봉 균형발전촉진지구’의 지구지정 해제를 추진하고 전 단계로 계획을 환원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내 35개 뉴타운 중 뉴타운 지구 전체를 해제한 첫 사례 창신·숭인 일대에 이어 두 번째 사례다.
이 지역은 지난 2003년 11월18일 ‘가리봉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되고 2005년 5월엔 전면철거 해 ‘디지털비즈니스시티’로 개발, 인접 첨단산업단지를 지원하는 내용의 계획안이 결정됐으나 주민갈등과 부동산 경기 악화 등을 겪으며 10년간 멈춰있던 동네다.
지난 2월 사업시행자인 LH공사는 가리봉사업 포기를 최종 통보했고, 주민 의견 수렴 결과 토지등소유자 32.49%가 사업 추진 반대의사를 밝혔다.
서울시는 40일 이상의 주민공람 등 행정예고(9월), 재정비위원회 심의(10월)를 거친 후 오는 11월 지구 해제가 최종 고시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도시관리계획은 지구지정 이전 단계로 환원돼 건축제한이 사라져 주택 개량이나 신축 등 개별적인 건축을 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중국 조선족 동포가 가리봉 인구의 약30%를 차지하는 만큼, 중국 조선족 동포와 내국인 간 문화적 통합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 첨단디지털단지로 탈바꿈한 구로와 가산디지털단지 사이에 위치한 입지 특성을 살려 디지털단지의 배후지원거점으로 조성하고, IT관련 청년창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벌집촌 체험거리’도 조성해 산업화시대 공단근로자들의 고달팠던 삶의 흔적을 시민과 공유하고, 청년공공건축가들에겐 공예방과 창작 공간 등의 활동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신·구의 다문화가 어우러진 가리봉만의 독창성 있는 풍경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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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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