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이규한과 남보라가 결혼 문제를 두고 갈등 하고 있다.
15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74회 방송분에서 최재민(이규한)은 김샛별(남보라)에게 있는 김수아(한서진)를 책임질 수 없는 자신을 이해해달라고 말하며, 연애를 하며 성장할 시간을 달라고 부탁했다.
‘사랑만 할래’ 73회 방송분에서 최재민은 김샛별의 집을 찾아갔고, 오말숙(송옥숙)에게 김수아를 부탁하며 김샛별과의 결혼 허락을 구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오말숙은 김수아는 자신에게 맡기고 김샛별에게 결혼하라고 타일렀다. 이에 김샛별은 “사랑하면 감수해야 하는 거 아니야? 다 필요 없고 실망했어”라고 말하며, “나 중국 안 갈래. 안가고 수아 데리고 나가서 살래. 엄마한테 수아를 어떻게 맡기고 가. 엄마는 수아가 귀찮은 혹이에요?” 물었다. 이에 오말숙은 “내 딸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고, 김샛별 역시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게 수아”라고 말하며 따졌다.
정숙희(오미희)는 집에 돌아와 아들 최재민을 비난했다. 정숙희는 “하루 종일 자식 눈에 밟혀서 어떻게 살라고. 너 하루라도 창민이 생각안하고 사는 날 있는 줄 알아? 나쁜 놈” “샛별이 사랑할 자격 없어. 그러니까 포기해. 좋은 사람 만나서 살게 놔줘. 네가 감당할 수 없으면 놔줘야지”라고 말했고, 최재민은 모두가 자신을 비난하는 이 상황에 답답함을 드러냈다.
최재민은 김샛별을 찾아가 “연애만 할래? 나 포기 못하겠어. 시간 좀 가져볼까 해. 내가 어른이 될 수 있는 시간”이라고 부탁했다. 김샛별은 “정말 자기 멋대로 구나. 하고 싶은 거 못해본 적 없죠?” 물었고, 이에 최재민은 “다 맞아. 그런데 네 말처럼 내가 그런 놈이라서 마음이 확 열리진 않아. 네가 너를 있는 그대로 통째로 사랑해달라는 것처럼 나도 그런 거야. 못나도 나고, 잘나도 나야. 이런 내가 나인걸 어떡하니. 우리 서로 똑같은 거 아니니. 있는 그대로 똑같이 사랑해 달라, 우리 두 사람 서로한테 그걸 요구하는 거 아니야? 연애하자”라고 말하며 김샛별을 설득했다.
김샛별은 “난 미안했어요. 이런 내가 미안했어요. 그런데 그 미안한 마음을 없게 해줬어요. 너무 미안해서 도망치려 했고, 힘들었는데 그 힘든 마음 없게 해줘서 고마워요”라고 이별을 말했고, “너 없으면 안된다”고 말하며 노력하겠단 최재민에게 김샛별은 “내가 우리 수아한테 그렇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