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공유형 모기지 대출 실적은 줄어든 반면 디딤돌 대출 실적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8월 한 달간 저리의 주택담보대출인 디딤돌 대출 실적은 7천232억원, 7천702건으로 7월(7천86억원, 7천468건)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대출 만기 때 주택 가격의 등락에 따른 손실이나 이익을 금융기관 또는 국민주택기금과 나누는 공유형 모기지 대출은 7월 664억원, 489건에서 8월 462억원, 358건으로 줄었다.
지난 4월 1천250억원, 970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대출 실적이 줄곧 감소한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유형 모기지는 수익을 나누는 구조여서 집값상승기에는 매력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 이다"며 "정부의 주택시장 활성화 대책이후 집값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공유형 모기지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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