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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슈터가 아들에게 쓰는 편지] 돈, 정치·경제 이야기 13...라이칸 길들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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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훨씬 더 강하고 낮에도 활동할 수 있는 라이칸을 뱀파이어들은 어떻게 통제할 수 있었을까?


돈에 중독을 시켰기 때문이다.


인간에게 길들여져서 개 사료를 먹고 자란 늑대라도...한 번 고기 맛을 보면 곧장 본성으로 돌아가듯이 <라이칸>들은 아무리 올바른 생각을 가졌다고 해도 정치판에 들어가면 곧장 돈 맛을 보게 되어 있고...결국 뱀파이어의 수호자가 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가 찍어낸 돈을 마구잡이로 대여해 쓰는 바람에 이제는 갚을 능력도 상실한 상태에서 이미 흥청망청 쓰는 일에 익숙해져버린 그들에게 돈은 그들을 정신마저 통제하는 강력한 마약이 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최근 <오바마> 정부는 일부라도 재정적자를 줄여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었지만...과연 잘 줄여낼 수 있을까?


내가 지금까지 담배나 술을 조금씩 줄여가면서 끊겠다는 사람치고 제대로 끊는 사람 보지 못했다.


대략 미국 정부가 명목상으로 진 빚이 10조 달러 정도(2013년 1분기 기준) 된다지만 명목상의 부채만 부채로 본다면 오산이다.


실제로 연금 지급 등 이미 국민들에게 주기로 약속한 돈도 모두 실질부채에 해당되는데...이들까지 모두 합친다면 적어도 50조 달러는 넘는다.


당시 미국의 1년 GDP가 고작 15조 달러 정도를 감안한다면 실질적인 부채가 미국 전체 GDP보다 무려 3배나 많다는 것이지...


이거...과연 갚을 수 있겠니? 미국 국민들이 3년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고 쓰지 않고 모아서도 갚을 수 없는 돈인데...저축은 커녕...정작 미국 국민들은 이런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한 가계당 우리 돈으로 1000만 원 정도의 소비를 하고 있다. 금융위기 직전이었던 지난 2007년을 기준 한다면 미국인들은 자신의 수입보다 대략 30 정도를 더 소비하고 있었다는 말이다.


쉽게 말해서, 연봉 1200만원을 버는 사람이 4000만 원 정도의 빚을 지고 있는데...저축해서 갚아나갈 생각은 아니하고 한 달에 100만 원 정도 벌어 130만원을 쓰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파산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더 이상한 일이다.


결국 돈의 맛에 중독된 것은 정부나 국민들이나 마찬가지였다는 것이지...


미국의 역대 훌륭한 대통령들 중에서 지각이 있는 몇 몇 분들은 이런 불합리를 어떻게 하든 시정하려 했었지만...뱀파이어의 방해공작에 의해 시도조차 할 수 없었다.


돈에 깊게 중독될수록 통제가 쉽기 때문이지...


이제는 아예 미국에서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는 <유대인 협의회>라고 하는 이익단체에 가서 연설하고 그들에게 충성을 다짐한 이후...그들의 기립박수를 받아야만 대통령이 될 수 있을 정도라면 할 말을 잃게 만들지?


오바마 대통령도 처음에는 기립박수를 받지 못했었는데...<유대인 협의회>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정책을 묻는 질문에 대충 얼버무렸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두 번째 연설에서 다시 이스라엘의 이익을 대변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분명하게 다짐한 이후 기립박수를 받을 수 있었고...이후에야 비로서 대통령이 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니까 시작부터 유대인들에게 밉보이는 사람은 미국의 대통령은 커녕 백악관 근처도 갈 수 없게 된 것이지...


이런 일들이 가능한 것은 막강한 금권을 휘두를 수 있기 때문이다.


엄청난 로비스트들을 고용해서 의회를 장악하고 그 의회에서 그들에게 언제나 유리한 쪽으로 법 개정을 이루어낸다. 어차피 찍어낸 돈...제대로 안겨줘도 아까울 게 뭐가 있겠니?


이제...유대인들이 싫어졌니? 혹은...달러가 싫어질 수도 있다.


싫다고 해서 달러를 외면할 수도 없겠지만 그들을 싫어할 필요도 없다.


그나마 역대 정복자들 중에서는 유대인들이 가장 젠틀한 편이니까...


몽골의 위대한 정복자 <징기스칸>은 정복지에서 수례바퀴보다 큰 남자는 허리를 꺾거나 혹은 철퇴로 쳐서 모조리 죽였잖니?


달러를 덜 보유하면 <시뇨리지>를 덜 빼앗길 수 있다고 간단하게 생각하겠지만...국가가 보유하고 있는 달러가 적정 비중 이하로 하락하게 되면 언제나 금융시장의 <국제 건달>들이 즉각 공격을 감행해서 금융위기를 일으키기 때문 더욱 위험해질 수 있다.


과거 우리나라의 금융위기도 결국 금융시장의 국제 건달들에게 공격을 당했던 것이지.


그러니 아무리 싫어도 달러는 적절하게 보유하고 있어야만 한다.


그리고...어차피 이 세상에서 살아간다는 것에는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가는 법이다.


밥을 먹어도 잠을 자는 것에도 비용이 들어간다.


마치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는 세금을 반드시 내야하듯이 그냥 뱀파이어의 세상에서는 그들에게 <시뇨리지>라고 하는 세금을 내고 있다고 생각하면 편안하다.


금권을 쥐고 있는 그들이 지금은 지구의 실질적인 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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