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구속된 이지연 씨의 변호인이 “이지연 씨는 이병헌과 3개월간 교제하다 지난달 결별했다”고 이야기해 논란인 가운데 전 야구선수이자 방송인 강병규가 트위터를 통해 입을 열었다.
강병규는 1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 동안 내 인생에서 있었던 많은 일들에 대한 나의 심정이 담긴 책이 완성될 즈음… 마치 싼타클로스 선물처럼… 마치 짜여진 각본처럼…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그런데 그 사건의 핵심인물이 내가 잘 아는 사람이었다니…”라는 글을 공개했다.
이어 강병규는 “그 사람의 입으로 사건의 시작과 끝을 전부 들어보니 난… 나도 모르게 허탈한 헛웃음이 나왔다. 이젠 내가 굳이 할 일이 없어졌다. 끝날 때까지 끝난 건 아니라지만 게임은 끝났다”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강병규는 ‘이병헌 사건’이라고 불리는 내용의 관련 기사 링크를 트윗했던 바 있다.
해당 링크는 ‘5년 전 이병헌… 권미연 “이병헌, 자기에게 특별한 사람이라더니…”’, ‘네티즌 수사대 주장 “이병헌 협박 추정인물 ‘한모씨’는 ‘이지연’이자 ‘윤모씨’다”라는 제목의 기사 등이다.
강병규는 지난 2009년 이병헌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며 당시 이병헌이 출연하고 있던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에서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았다. 이후 소송 끝에 강병규는 징역 1년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강병규, 이지연·이병헌, 제발 둘다 조용히했음 좋겠다" "강병규, 이지연·이병헌, 강병규나 이병헌이나 둘다 정신 못차리는건 여전" "강병규, 이지연·이병헌, 어떻게 될까 꿀잼이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