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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X파일’ 산양삼 한 뿌리에 600원? “씨 값도 안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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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산양삼이라면 육백 원으로는 어림도 없었다.

9월 12일 방송된 채널A ‘먹거리 X파일’에서는 어린 인삼을 산양삼으로 속여 판매하는 일부 비양심적인 업체들의 실태가 드러났다.

삼은 자란 환경에 따라 산삼, 인삼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그 중에서도 산양삼은 산속 깊은 곳에서 자란 삼을 말한다. 씨만 사람이 뿌리고 야생의 환경에서 스스로 자란 삼이 산양삼인 것이다. 산양삼은 사포닌 함량이 인삼보다 5배에서 8배 정도 많기 때문에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회복과 신진대사 촉진에 탁월한 효과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제작진은 산양삼을 즐겨 먹는다는 제보자로부터 싼값에 팔리는 산양삼이 수상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이에 제작진은 산양삼 판매업체들을 찾아가 보기로 했다.



먼저 제작진은 2대 째 산양삼을 재배해왔다는 판매업자를 찾아갔다. 제작진이 산양삼이 한 부리에 오백원에서 천원에 팔린다고 이야기하자 판매업자는 “그런 가격이 나올 수도 없다”고 말하며 “씨 값도 남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판매업자는 재배하고 있다는 산양삼을 보여주겠다며 제작진과 함께 산으로 향했다. 판매업자는 호미를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조심스럽게 흙을 파헤쳐 삼을 골라냈다. 산양삼은 십 년을 키워도 작은 볼펜 굵기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판매업자가 제작진에게 보여준 것은 5년 근으로, 오 만원에서 육 만원 정도의 가격에 판매한다고.

이에 제작진은 제보자의 말대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산양삼을 찾아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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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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