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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특보] 요동치는 외환시장‥증시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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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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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엔달러 환율이 107엔대까지 치솟고 원엔 환율이 6년만에 최저치를 나타내는 반면 원달러 환율은 최근 한달새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엔화약세와 달러강세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요동치는 외환시장속에 국내 증시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신동호 기자

    <기자>

    강달러 엔저태풍에 국내 주식시장이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전날 엔달러 환율이 107엔대 까지 치솟아 지난 2008년 9월 이후 최고 수준을 보이고 원엔 환율도 970원을 밑돌며 6년만에 최저치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지난 4월 일본이 소비세를 인상한 이후 일본의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나빠 일본은행의 추가 완화정책에 대한 기대가 커진 탓입니다.

    또 이번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금리인상 조기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점 또한 이윱니다.

    이와 반해 유럽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등 추가 금융완화 정책과 일본의 엔화 약세정책으로 유로화와 엔화 대비 달러화는 계속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강달러 엔저 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라고 이야기하는데요.

    때문에 달러강세와 엔화약세가 맞물리면서 당장 우리 증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우선 일본기업과 경쟁하는 수출기업들이 엔저에 민감하게 반응하기에 이들 기업들이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고요.

    실질적으로 경쟁하는 전기전자나 자동차가 영향이 크고 철강과 조선 산업의 추가타격도 불가피하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환율 영향으로 현대차 주가는 전날 장중 한때 21만2천원까지 떨어져 52주신저가를 새로 쓰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몇몇 전문가들은 아직까지 정책대응까진 필요할 상황은 아니라며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70엔대까지 하락했기 때문에 지금의 수치가 커보이지만, 1990년대 중반부터 금융위기 전까지 평균 115엔이었기 때문에 엔저가 심한 것은 아니라고 이야기하며 아베노믹스가 실패할 가능성 등을 염두하면 그 이상 엔화가 절하되긴 힘들어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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