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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민의 꿈 왜 좌초했나? 고양원더스 해체 속내는?··김성근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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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민 구단주 고양원더스 전격 해체 왜?` 한국 최초의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가 3시즌 만에 팀 해체를 전격 결정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하송 원더스 단장은 11일 선수단 미팅을 통해 선수들과 코치진에 해체 결정을 알렸다.

하 단장은 이 자리에서 "정말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운을 뗀 후 "야구단을 더는 운영할 수 없게 됐다. 3년 동안 열심히 뛰어준 감독님과 선수들에게 정말 죄송한 마음뿐이다"라고 말했다.

김성근 감독은 "작별의 시간이 너무 빨리 왔다"며 "야구인으로서 선수들이 기회를 일찍 놓치는 것 같아 정말 아쉽고 미안하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코치들이 11월까지 경기장에 나와 함께 훈련할 것이다. 나도 선수들이 새로운 길을 찾을 때까지 노력하겠다"며 "이제 나와 너희들은 감독과 선수가 아닌 인간 대 인간으로 만날 수 있다. 언제든 내게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고양원더스 구단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11월말까지 월급을 지급하고 훈련 장소를 제공하고 훈련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원더스를 통해 한국 사회에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는 `야신` 김성근(72) 감독과 매년 사비로 30억원 이상을 구단에 투자한 `괴짜 구단주` 허민(38)의 만남은 다양한 화제를 만들어내며 야구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었다.

하지만 원더스 구단 내부에서 "매년 시즌을 시작할 때마다 경기 수 등을 걱정해야 한다"며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회의가 담긴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고, 구단 존폐에 대한 토론이 벌어졌다. 결론은 `해체`였다. 결국 9월 11일, 이들은 도전을 멈췄다.

허민 구단주 고양원더스 전격 해체 소식에 네티즌들은 "허민 구단주 고양원더스 전격 해체, 그동안 돈 많이 들었겠다." "허민 구단주 고양원더스 전격 해체, 절반의 성공" "허민 구단주 고양원더스 전격 해체, 도전에 박수" "허민 구단주 고양원더스 전격 해체, 구단주 미국에서 야구한다며?" "허민 구단주 고양원더스 전격 해체, 남은 선수들 화이팅"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고양원더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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