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일호가 과거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 언급했다.
가수 배일호는 9월 10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 막노동으로 버텨온 과거에 대해 회상했다.
이날 배일호는 "추석을 보내야 하는데 집에 돈도 없고 빚도 갚아야 하고 어머니가 힘들어하시던 게 기억난다"라며 입을 열었다.
배일호는 "서울에 올라와 막노동해 돈을 보내드렸는데 어머니가 돈을 받으시고 좋아하시더라. 아들이 서울서 출세해서 돈을 보내준다고 자랑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돈을 줘야 내려가는데 돈을 못 받았다고 안 내려갈수도 없었다. 오랜만에 가는 고향인데 점퍼에 고무신 신고 갈 순 없지 않느냐. 그래서 명절이면 밤에 생기는 임시열차를 타고 내려 갔다"라며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 고백했다.
그는 "낮에 가면 창피하니까 새벽에 내려가는 거다. 나중에 꼭 출세해서 대낮에 고향에 가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