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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세, 스승 이은미와의 애틋한 인연 뒤로 하고.. "치열한 근성을 가졌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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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코드의 권리세가 7일 오전 10시 10분 향년 23세의 나이로 안타깝게 사망했다.


1991년 8월 16일생인 권리세는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을 통해 처음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에 합류, 데뷔곡 ‘나쁜 여자’로 혜성처럼 등장해 신인상을 거머쥐고 ‘예뻐예뻐’ 등의 히트곡을 남기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이에 권리세를 ‘위대한탄생’에서 발굴해 성장시킨 스승 이은미와의 인연이 주변사람들에게 슬픔을 주고 있다.


‘위대한탄생’ 출연 당시 권리세는 예쁜 외모와 밝고 싱그러운 분위기, 성실한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첫 오디션에서 윤하의 ‘기다리다’를 열창했던 그는 뛰어난 스타성에도 재일교포4세이기에 한국어 발음이 가장 큰 단점으로 꼽혔지만 이은미는 그의 높은 가능성을 보고 멘토스쿨 제자 4인 중 1인으로 선택했다.

이후 권리세는 발음 교정을 위해 거듭 성장해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고 이은미 역시 단기간에 빠르게 발전하는 권리세의 모습에 놀라움과 뿌듯함을 전해 애틋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당시 이은미는 권리세의 이러한 노력에 “리세는 치열한 근성으로 버릇을 고치고 있다. 그런데 그 근성도 아무나 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니다”라며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던 권리세의 모습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해 이은미는 권리세의 사고 소식을 들은 직후 면회 불가임에도 그를 위해 병원에 방문해 애틋한 스승의 심정을 전한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이은미가 면회 이후 생사의 기로에 있던 제자 권리세의 회복을 간절히 바란 만큼 이날 전해진 권리세의 사망 소식이 더욱 슬픔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리세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지난 3일 새벽 사고 당시, 머리에 큰 부상을 입은 리세는 병원으로 이송돼 장시간에 걸쳐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의료수술과 치료를 시도했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일본에서 온 부모님과 소속사 직원들이 그녀의 곁에서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故리세의 빈소는 故은비와 같은 곳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으로 정해졌다.

권리세와 이은미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권리세 이은미, 너무 가슴이 아프다" "권리세 이은미, 그녀들의 아름다운 도전을 기억합니다" "권리세 이은미, 영원히 잊지 않을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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