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강타자 박병호(28) 한 경기에서 4개의 홈런포를 쏘아올려 화제다.
박병호는 지난 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3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모두 4개의 홈런을 쳤다.
박병호는 올 시즌 홈런 기록을 45개로 늘리며 프로야구 사상 11년 만의 50홈런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2위 강정호(38홈런·넥센)를 7개차로 벌렸다.
한 선수가 한 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친 것은 프로야구 사상 두 번째며 2000년 5월 15일
한화 이글스의 마운드를 무너뜨린 박경완(당시 현대 유니콘스) 이후 처음이다.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지난 2003년 이승엽이 56홈런으로 아시아신기록을 작성한 이후 50홈런에 근접한 타자가 없었다. 아직 넥센이 17경기를 남겨둔 것을 감안하면 박병호의 50홈런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분위기다.
박병호 4홈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병호 4홈런, 정말 대단하다", "박병호 4홈런, 4번 타자의 위압감이란", "박병호 4홈런, 대박이네", "박병호 4홈런, 50홈런 가능하겠는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