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희가 수호의 변화를 감지했다.
9월 4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스캔들’ 34회에서는 수호(강성민 분)가 이상하다고 느끼는 복희(김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인(사희 분)은 끊임 없이 수호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식사를 하고 있던 때 문자를 받는 수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문자를 확인한 수호는 정색했다. 기분 나쁜 표정이었다. 이를 본 복희는 수호에게 어떤 일이 생긴 게 분명하다고 확신했다.
앞서 복희는 집에 경찰이 왔을 때에도 집 주변을 서성이는 사람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자 수호의 표정이 굳어지는 것을 목격하고 이상하다고 느꼈다.
수호는 식사를 다 마치지 않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후 문자 메시지를 확인한 수호. ‘만나자’라는 영인의 메시지였다.
복희는 수호를 불러 이에 대해 물었다. 복희는 “내 눈은 못 속인다”라며 “현수랑 무슨 일 있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수호는 “아니다. 현수가 온 뒤로 행복한 하루하루다”라며 웃었다.
복희는 무언가 뒤숭숭한 마음이 들었다. 간밤에 악몽을 꿨기 때문이다. 죽은 수호의 아버지가 나와 아이를 데리고 가는 꿈이었다.
복희는 꿈이 심상치 않아 혹시 수호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게 아닌지 더욱 걱정했다. 과연 이 꿈이 무엇을 예견한 것일지 궁금증을 더해가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어릴 적 사진 한장을 끼워둔 책을 서준에게 줬다는 것을 떠올리는 현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수와 서준의 어릴 적 인연이 이 사진을 통해 밝혀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