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 페르시, 팔카오 경계 화제 (사진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로빈 판 페르시가 팔카오를 경계해 화제다.
판 페르시는 최근 맨유에 입단한 라다멜 팔카오를 향해 “붙박이 주전은 없다. 경쟁을 통해 주전 자리를 꿰차야 한다”고 조언했다.
영국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판 페르시는 팔카오에게 “일단 맨유에 온 것을 환영한다. 그는 대단한 능력을 갖춘 선수다”라고 환영인사를 건넸다. 이어 판 페르시는 “팔카오가 그동안 (AS모나코와 콜롬비아에서) 부동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한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맨유에서는 다르다. 나와 웨인 루니, 제임스 윌슨 등과 함께 공격수 자리를 놓고 경쟁해야 한다. 경쟁을 통해 긴장감을 형성하고 서로 발전해야 한다”고 충고를 잊지 않았다.
한편, 루이스 판할 감독은 팔카오 포지션을 놓고 고심 중이다. 투톱으로 기용할지, 원톱으로 활용할지를 놓고 코챙스태프와 의견조율에 들어갔다.
원톱일 경우, 팔카오 vs 판 페르시 경쟁구도가 불가피하다. 투톱을 쓴다면 팔카오 vs 루니 경쟁이 예상된다. 그러나 루니는 ‘맨유 주장’이기 때문에 팔카오는 판 페르시, 제임스 윌슨과 주전경쟁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판할 감독이 팔카오를 어떻게 활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