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트리와 일본 Nippon Rika사가 비천연 아미노산 및 펩타이드에 대한 공급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씨트리는 지난 2일 남양주 본사에서 일본의 아미노산 전문기업인 Nippon Rika사와 비천연 아미노산 및 펩타이드 등에 대한 공급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을 통해 씨트리는 일본 Nippon Rika사에 비천연 아미노산 및 펩타이드 포함 5년간 최소 250만불 이상을 수출하게 된다. 비천연 아미노산은 펩타이드 의약품을 포함한 많은 원료의약품을 제조하기 위한 핵심원료다.
씨트리 김완주 회장은 "비천연 아미노산 대량합성 기술에 있어 국제 경쟁력을 갖춘 R&D 기술 노하우를 구축하고 있다"며 "일본 Nippon Rika사에 수출 계약을 통해 다양한 종류의 고부가 가치 비천연 아미노산들을 지속적으로 개발, 수요가 큰 비천연 아미노산 시장에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시장의 확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펩타이드는 바이오시밀러나 바이오 항체 분야가 다루고 있는 단백질에 비해 분자 단위가 작기 때문에 생산 비용이 다른 두 분야보다 적은 편이지만, 기술적으로는 고난이도를 요구해 기술 진입 장벽이 매우 높은 분야이며, 펩타이드 의약품의 세계시장 규모는 해마다 15~20%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김완주 회장은 "펩타이드 분야에 집중해 기술 및 제품 개발에 투자하고 있으며, 지난 5년여 동안 국내에 아직 도입되지 않은 펩타이드 의약품인 항혈전제 주사 제품을 개발해 이미 임상시험 1상을 완료했다"며 "춘천에 3천여 평 규모로 건설 중인 아미노산과 펩타이드 의약품 전문제조공장은 국내 내수용보다는 해외 수출에 주력할 계획으로,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