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욱이 정임에게 주희에 대해 물었다.
3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강욱은 주희에게 10년 전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정임에게 물었고, 정임은 10년 만에 만난 강욱이 주희 얘기만을 하자 자신의 마음을 전혀 몰라주는 강욱에 화를 냈다.
정임(최지나)이 강욱(최철호)의 전당포로 찾아왔다. 강욱은 정임에게 안 그래도 정임을 어떻게 만나나 고심하고 있었는데 찾아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정임은 강욱이 좋아 보여 다행이라 안부를 물었고, 강욱은 세월이 정말 빠르다며 한숨이었다. 강욱은 정임에게 대성(최재성)과는 어떻게 만나게 된 것이냐 물었고, 정임은 그저 말을 흐릴 뿐이었다.
강욱은 본론으로 들어가서 주희(신은정)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거냐 물었고, 정임은 10년 만에 만난 사이에 그간 어떻게 살았는지 살면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안부부터 물어봐야 하는 것 아니냐며 속상한 마음을 표현했다.
강욱은 10년 전 주희가 서울로 시집갔다고 말했던 정임에게 확실한 말을 듣기를 원했고, 정임은 거짓말이 아니라 자신도 그런 줄 알았다며 자신을 속인 주희의 말에 그런줄로만 알고 까맣게 몰랐다고 말했다.
강욱은 그러면 그렇다고 나중에라도 알려줬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소리치며 흥분했고, 정임이 주희에 대해 더 알고 있는 것 없냐 물었다.
정임은 강욱이 아직도 주희 얘기만 하고 있자 실망감에 어쩔 줄 몰랐고, 강욱은 주희가 아이를 낳고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다.
강욱은 정임이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눈치챘고, 정임에게 더 많은 이야기를 듣기 원했지만 정임은 택시를 잡아타고 떠나버렸다.
한편, 대성(최재성)은 정임이 강욱을 좋아했었던 관계인 것을 알고 사람을 붙여 두 사람을 미행시켰다.
대성은 미행하는 사람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확실하냐며 절대 놓치지 말라 당부했다. 대성은 두 사람에 이를 바득바득 갈고 있었다.